노회찬, 쫓겨날 국회 청소노동자들에 “정의당 사무실 같이 씁시다”

서기찬

kcsuh63@naver.com | 2016-06-03 17:03:52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지난 달 30일 20대 국회 개원 첫 일정을 국회내 청소노동자들과 함께 했다. (노회찬 트위터)

[한스타=서기찬 기자} "정의당 사무실 같이 씁시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지난 5월30일 국회 내 청소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20대 국회 첫 일정을 국회 내 청소노동자들과 함께 한 노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회관 의원식당에서 국회사무처가 업무 공간 부족을 이유로 청소노동자들의 휴게실과 노동조합 사무실을 비워달라고 한 것과 관련해 “여러분들이 원래 쓰던, 여러분들의 노조가 쓰던 공간이 잘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혹 일이 잘 안 되면, 저희 (정의당) 사무실을 같이 씁시다”라며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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