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면 안돼" 어린 선수 보살핀 한스타 천은숙

구민지

photographmedia@gmail.com | 2016-06-10 16:08:36

9일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진행된 의정부시 리틀야구단과의 연습 경기에 참여한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천은숙(왼쪽)이 한스타 선발 투수로 출전했던 조현우의 어깨를 풀어주고 있다. (구민지 기자)

[한스타=구민지 기자] 한스타 큰언니 천은숙의 배려가 리틀야구단과의 경기에서 빛났다.


9일 오후 2시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진행된 의정부시 리틀야구단과의 연습경기에서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감독 : 양승호, 주장 : 정재연, 이하 한스타)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천은숙의 세심함이 돋보였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의정부시 리틀야구단은 성인팀인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을 상대로 출중한 실력을 뽐냈다. 이날 1루수로 출장한 천은숙은 한스타 팀 선발투수로 출전했던 의정부 리틀야구단 조현우가 어깨 통증을 호소하자 안마를 해주며 격려하기도 했다.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의정부시 리틀야구단 선수 이서진의 등을 조심스레 살펴보는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천은숙. (구민지 기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의정부시 리틀야구단 선수 이서진의 등에 파스를 뿌려주고 있는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천은숙. (구민지 기자)

경기 중반 의정부 리틀야구단 이서진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 한스타 1루수 천은숙이 심판에 경기 중단을 요청했다. 어린이 선수의 부상을 걱정해 직접 파스를 뿌려주며 따뜻한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의정부시 리틀야구단과의 연습경기에 참여한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천은숙. (구민지 기자)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우승하는 데 큰 몫을 했던 여자 농구 레전드 천은숙은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 참가한 여자농구 동호인 팀 우먼프레스에 소속되어 있으며, 현재 농구강사와 대한농구협회 심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세계적 스포츠 용품업체 조마 베이스볼, 여성 보정용 속옷 및 레깅스 전문업체 티나 프리 (주)노아시스, 임플란트-치아교정 전문 헤리플란트 치과, 오렌지듄스골프클럽, 공식 지정병원 하늘병원이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을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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