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효자는 웁니다' 이종원, 김영옥, 고두심과 호흡

이택은 인턴

abcd7878789@naver.com | 2016-07-26 10:42:31

배우 이종원이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에 캐스팅 됐다.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에 캐스팅 된 배우 이종원은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감독: 강성진)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스타DB)

[한스타=이택은 인턴기자] 배우 이종원이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에 캐스팅 됐다.


26일 소속사에 따르면 이종원은 ‘불효자는 웁니다’에서 중심인물 박진호 역에 도전한다. 고두심· 김영옥· 안재모· 이유리· 이홍렬 등과 호흡을 맞춘다.


이종원은 어머니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 출세라 여기며 앞만 보고 달려가다가 불효를 저지르게 되고, 뒤늦게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아들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들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 최분이 역에는 베테랑 배우 김영옥과 고두심이 캐스팅 됐다.


다양한 배역을 맡은 그는 MBC ‘불의 여신 정이’(2013)에서는 딸 정(문근영)이를 대신해 자객의 칼에 죽는 희생적인 아버지로 선 굵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 ‘천상의 약속’에서는 자식을 버린 비정한 아버지였다가 부성애를 회복하는 캐릭터 변신으로 연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악극에서는 모친을 향한 효심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를 모았다.


‘불효자는 웁니다’는 1998년 초연 당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전회 매진 행렬과 24회 공연으로 10만 명이 관람해 국내공연 사상 가장 흥행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린다. 오는 9월 10일부터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50일간 장기 공연을 가질 예정.


한편 이종원은 연예인야구단 조마조마에 소속되어 있다. 조마조마는 ‘희망나눔’ 제 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 참여해 예선A조에서 2승1무1패로 선전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11점을 낸 외인구단에 밀려 준결승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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