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찬
kcsuh63@naver.com | 2017-01-06 16:17:34
[한스타=서기찬 기자]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면서 얼음이 얼지 않아 겨울 축제가 잇달아 연기되거나 축소되고 있다.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수도권 최대 겨울축제인 경기 가평군 '자라섬 씽씽 축제'는 애초 새해 첫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지난 6일로 뒤늦게 개막했다(2월5일까지).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는 얼음 송어 낚시, 윈터파크 플레이존 등 얼음 낚시와 겨울 레포츠로 꾸며졌으며, 푸드센터에는 겨울축제 음식과는 다르게 상가 번영회와 함께하는 갈비탕, 해장국 등 몸을 녹여줄 다양한 음식들로 준비되어 있다. 또 가평은 유명한 관광지가 많은데 쁘띠 프랑스, 아침 고요수목원, 남이섬 등을 도는 가평시티투어버스로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수 있다.
축제 백미는 단연 길이 20∼30㎝, 무게 750g짜리 송어를 잡으며 짜릿한 손맛을 느끼는 얼음낚시지만 얼음 두께가 축제 진행이 가능한 최소 20㎝ 두께에도 못 미친다. 축제 위원회측은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더라도 얼음낚시를 수로낚시로 대체할 방침이다.
2017년 자라섬 씽씽 겨울 축제는 가평군 진행에서 민간이양단체인 가평읍 상가번영회 회원과 읍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이며 첫 발 내딛는 순간이다.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같이의 가치를 함께 느끼고 서로를 감싸주는 따듯한 마음으로 자라섬 씽씽겨울축제를 준비했다. 문의:가평읍 상가번영회 씽씽겨울축제 준비위원회 031-581-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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