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찬
kcsuh63@naver.com | 2017-01-19 14:06:33
[한스타=서기찬 기자] '007', 국정원도 결혼식 당일인 19일 오전까지 장소와 시간을 몰랐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와 김태희의 결혼식 장소는 가회동 성당, 예식 시간은 19일 오후 2시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19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서 양가 부모와 친인척, 최소한의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혼배미사를 올렸다. 결혼식 시간 및 장소는 당일 오전 참석자에 한해 공지되는 등 예비 부부와 가족, 미사 참석자들은 철통보안에 힘썼다.
두 사람의 혼배미사에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었다. 입구가 철저히 봉쇄, 하객들은 청접장을 보여줘야 성당에 들어설 수 있었다.
두 사람의 혼배미사가 성당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현장에는 수 십명의 기자들이 몰렸지만 비와 김태희는 내부가 공개되는 걸 극도로 꺼려했다. 이들은 출입구를 봉쇄하고 주차장에서만 입구를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주차장에 들어선 후에도 청첩장을 보여줘야 했다. 비의 말대로 두 사람의 결혼식은 '조용히, 경건하게' 치러지고 있었다. 하객들 역시 얼굴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
현재 안성기와 싸이, 박진영, god 출신의 김태우, 박준형 등이 하객으로 초대됐다. '용팔이'에서 김태희와 함께 호흡을 맞춘 주원은 촬영 스케줄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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