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171만원, 시급 8200원' 서울 뉴딜일자리 모집

2월10일까지 서울시 5,500명 모집... 풀-파트타임 선택 가능

서기찬

kcsuh63@naver.com | 2017-01-24 15:02:45

서울형 뉴딜일자리 모집 공고 포스터.(내 손안에 서울)

[한스타=서기찬 기자] 서울시가 1월 23일부터 2월 10일까지 뉴딜일자리 참여자 5,500명을 대규모 모집한다.


서울시 뉴딜일자리는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일 경험을 제공하고 전문기술·직무교육 등 취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민간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울시 대표 공공일자리다. 시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모집인원을 지난해 2,000여명에서 5,500여명으로 늘리고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도 대폭 발굴·확대했다.


지난해와 달라진 서울시 뉴딜일자리의 상세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월 최대 임금 171만 원, 시급 8,200원 생활임금 적용
기존의 단기적 공공일자리와 달리, 최대 23개월간 안정적으로 근무하면서 업무능력을 키울 수 있다. 올해부터는 참여자들에 대해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8,200원)을 적용해 월 최대 171만 원을 지급한다. 또 업무시간도 풀타임과 파트타임 등 다양해 개인사정에 따라 사업을 선택할 수 있다.


② 최대 500시간 취업·창업 지원 교육 시행
참여자에 대한 취업·창업 지원도 강화된다. 지난해 50시간이었던 교육시간을 올해는 최대 500시간(근무시간의 30%)으로 확대해 실질적인 직무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관련 기업 및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현장형 교육으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직무분야별 은퇴한 전문가 1,000명으로 구성된 시니어멘토가 청년 참여자들에게 밀착형 진로상담·멘토링도 실시한다.


③ 경제, 문화, 복지, 환경·안전, 교육·혁신 5개 분야, 293개 사업에서 선발
올해 선발하는 뉴딜일자리는 5개 분야 293개 사업이다.
먼저 ‘경제’ 분야에선 ▲청년들에게 중소기업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강소기업 취재단(60명) ▲전통시장별 특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전통시장매니저(50명) ▲해외시장 리서치 및 유망전시회 DB구축과 우수상품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유통마케터(20명) 등을 선발한다.


청년들의 참여가 용이한 ‘문화’ 분야에선 ▲전문패션모델 선발·모델교육, 행사운영 등을 하는 서울365패션쇼인력(75명) ▲문화기획교육과 현장실무경험 쌓을 수 있는 한강축제 청년코디네이터(30명) ▲지역별 관광콘텐츠를 제작하는 서울체험관광상품 기획(20명) 등을 채용한다.


‘복지’ 분야에는 ▲지역아동센터 학습지도 업무를 하는 아동돌봄도우미(330명) ▲지역주민 복지증진을 위한 복지플래너(200명)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발달장애인 돌보미(70명) ▲어린이집 현장학습, 숲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영유아돌보미(24명)등이 있다.


‘환경·안전’ 분야는 ▲건물에너지 진단과 전력수요관리 컨설팅을 하는 서울에너지설계사(44명) ▲청각장애인 CCTV모니터 요원(50명) ▲공사현장 안전위험요인 점검하고 관리하는 명예건설안전관리자(47명) 등이 있다.


‘교육·혁신’ 분야에서는 ▲사회혁신 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사회혁신 청년활동가(60명) ▲3차원 실내공간 모델링 등 업무를 하는 실내공간정보 구축요원(50명) ▲공간정보 융·복합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축하는 도시시설물 위치좌표 구축요원(30명) 등이 대표적이다.
( 2017년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밀 모집인원 자세히 보기
http://mediahub.seoul.go.kr/wp-content/uploads/popupdata/pop_20170123a.html)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월 23일~2월 10일 중 사업별 자격요건, 일정 등 확인 후 해당 부서 접수방식에 따라 방문, 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일자리포털(http://job.seoul.go.kr),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02-1588-9142),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월 6일~10일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각 사업별 담당자의 업무설명 및 현장 접수가 가능한 를 개최한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현장 접수는 물론,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직업훈련전문기관인 ‘서울시 기술교육원’ 입학상담과 일자리플러스센터 전문상담원과의 취업상담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시 투자·출연기관 채용계획에 대해 알아보거나 이력서용 증명사진을 무료로 촬영할 수 있으니, 취업희망자들은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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