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찬
kcsuh63@naver.com | 2017-07-04 12:23:26
[한스타=서기찬 기자] 정우성이나 하정우가 영화 '변호인'을 했더라면?
송강호가 엇갈린 운명으로 대박을 거머쥔 스타 1위에 등극했다.
4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7'에서는 엇갈린 운명으로 대박 거머쥔 스타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송강호가 차지했다.
송강호의 대박의 작품은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변호인'. 그는 한 차례 거절했다가, 시나리오의 매력에 빠져 다시 출연을 결정했다. 감독은 1순위로 류승룡을 생각했지만, 스케줄로 불발됐다. 이어 정우성, 하정우에게도 대본이 갔지만 그들 역시 고사했고 송강호가 최종 낙점됐다.
2위는 '곡성'의 황정민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대본을 받고 하루도 안 돼 출연을 결정했다. 천우희도 현아의 고사로 출연하게 됐다. 3위는 '아버지가 이상해'의 히로인 이유리다. 원래 이 역할에는 배우 김소연이 거론됐다.
4위는 '쌈, 마이웨이' 김지원이다. 원래 최애라 역할에는 김지원과 함께 천우희가 물망에 올랐다. 최종적으로 김지원이 '쌈 마이웨이'를 하게 됐고, 천우희는 tvN 드라마 '아르곤'에 출연한다.
5위는 '임금님의 사건수첩' 안재홍이 차지했다. 유연석이 출연할 뻔했던 역할이다. 6위는 '도깨비' 써니 역의 유인나다. 1순위로 류화영, 애프터스쿨 나나, 헬로비너스 나라 등이 거론됐지만 나이대가 올라가면서 유인나가 하게 됐다.
7위는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이다. 김고은이 고사하면서, 김유정이 출연하게 됐다. 8위는 '알쓸신잡' 유희열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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