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게임' 류다인 "♥이채민과 열애, 우리도 걸릴 줄 몰랐다"

연예 / 박영숙 / 2024-03-29 08:29:50

배우 류다인. / 티빙

 

[한스타= 박영숙 기자] "우리도 걸릴 줄 몰랐다. 최대한 숨기려고 숨겼던 거다"

배우 류다인이 최근 이채민과 열애에 대해 이야기했다.

 

류다인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 연출 박소연)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류다인은 극의 중심인물인 명자은 역을 맡았다.

 

최근 류다인은 케이블채널 tvN '일타 스캔들'에서 인연을 맺었던 이채민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이 마스크를 낀 채 함께 걷고 있는 목격담이 발단이었다. 해당 영상에서 이채민은 자신이 들고 있던 외투를 류다인에게 입혀주고 가방을 대신 들어주는 등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양 측 소속사는 "동료로 지내다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알아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날 류다인은 이채민과의 공개연애에 대해 "부담감은 없다. 왜냐하면 연애는 연애고 나는 나다. 나는 내 일을 하면 되는 거고 연애는 연애대로 하면 되는 거다. 그게 딱히 직렬로 연결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점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다"라고 털어놨다.

 

류다인과 이채민이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재조명된 것이 있다. 이채민이 류다인의 계정에 '좋아요'를 누르고 '피라미드 게임'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낸 일 등이다. 열애사실을 인정하게 된 계기도 목격담인 만큼 2000년생 두 MZ 배우들이 공개연애를 생각했던 것인지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 류다인은 "우리도 걸릴 줄 몰랐다. 최대한 숨기려고 숨겼던 거다. 내 성격이 워낙 자유분방하고 털털하다. 남들이 우리들한테 그렇게 관심이 많은 줄 몰랐다. 나한테 관심이 많으신 줄도 몰랐다. 정말 몰랐는데 관심이 많으시더라"라며 손사래를 내저으며 웃음을 터트렸다.

 

'피라미드 게임'이 큰 사랑을 받는 가운데 열애를 인정한 데다, 류다인과 이채민이 '일타 스캔들 커플'로 불리는 만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의 반응도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류다인은 "아마 다들 최근에 알았을 것"이라고 말해 두 사람이 비밀연애를 했음을 짐작케 했다. 실제 '일타 스캔들'과 '피라미드 게임' 모두 출연한 강나언이 두 사람의 열애에 대해 "최근에야 알았다"며 전한 바 있다.

 

연예계 공식커플 류다인과 이채민은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류다인은 공개연애를 시작한 뒤 나눈 이야기에 대해서는 "'예쁘게 잘 만나보자' 이런 이야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피라미드 게임'을 본 이채민의 반응에 대해서는 "잘 보고 있다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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