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위에 올라타" 지드래곤, 성행위 묘사 가사 논쟁…"저질" vs "팝송은 더해"

오늘의 뉴스 / 김지혜 기자 / 2025-02-28 08:33:31

가수 지드래곤 / 마이데일리

 

[한스타= 김지혜 기자] 가수 지드래곤(G-DRAGON, GD)이 음원 차트를 점령하면서 'K팝 레전드'의 위엄을 보여줬다. 하지만 새 앨범 일부 곡의 가사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일부 지적이 논란이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5일 정규 3집 '위버맨쉬(Übermensch)'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지드래곤의 정규앨범은 지난 2023년 9월 선보인 '쿠데타(COUP D'ETAT)' 이후 11개월 5개월 만이다.

 

오랜만에 발표하는 지드래곤의 정규 앨범인 만큼 대중들의 반응 속도도 빨랐다. 타이틀곡 '투 배드(TOO BAD (feat. Anderson .Paak))'는 발매 직후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등 주요 음원차트 실시간 1위를 차지했고,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멜론과 벅스 일간 차트(2월 25일 기준) 정상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테이크 미(TAKE ME)', '드라마(DRAMA)', '홈 스윗 홈(HOME SWEET HOME)', '아이 빌롱 투 유(IBELONGIIU)', '보나마나 (BONAMANA)', '파워(POWER)', '자이로-드롭(GYRO-DROP)' 등 수록곡 모두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차트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더불어 '투 배드'와 '드라마' 뮤직비디오는 각각 조회수 550만, 370만을 돌파하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 2위를 차지했다. 화요일 오후 2시, 애매한 발매일과 시간에도 지드래곤의 파워는 대단했다. 이는 지드래곤의 음악을 기다렸던 팬들과 대중의 관심이 반영된 것이다.

 

노래, 멜로디 역시 좋다는 반응이 다수다. 하지만 문제는 가사다. 선정적이고 시대착오적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가사를 살펴보면 이렇다. 타이틀곡 '투 배드'에는 "살짝쿵 손만 잡고 짝짝꿍 볼 맞장구 게슴츠르레, G'azm(가즘) 오르게 Dang, Is she that good?!(댕 이즈 쉬 댓 굿?!)", "MBTI가 SEXY TYPE(섹시 타입) 하니 내 색시나 해" 등의 표현이 사용됐다.

 

또 수록곡 '보나마나'에는 "내 위에 올라타 문질러봐 Push me hard 'Scream Girl'(푸쉬 미 하드 '스크림 걸') 사랑의 소나타 뺑소니 차트 Fan's only 'Stream Girl'(팬스 온리 스크림 걸) 'Dig-inside'(딕-인사이드) 미칠광이 빛이기를 그림-자다, 떡이 나와 (딩동댕) 하루종일 쌩쌩"라는 노골적인 19금 가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아이 빌롱 투 유'도 마찬가지다. "한 침대 두 잠자리 심쿵해 아찔 Silhouette, I see through your veil(실루엣, 아이 씨 쓰루 유어 베일) 낮이고 밤이고 뭣이 중해 Love is never done Til' the break of dawn(러브 이즈 네버 던 틸 더 브레이크 오브 던)" 등의 가사로 지적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선정적인 가사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가사가 너무 저질이다", "가사 수위가 심한데", "실망이다", "섹드립 가사 실화냐", "'색시나 해?' 가사 때문에 몰입 깨짐", "노래는 좋은데 시대상 좀 반영했으면", "가사 질이 낮네", "성행위 묘사 안하면 가사가 안 써지나" 등 비판이 있는가 하면, 일부는 "저런 거 하나하나 트집 잡을거면 해외 팝송은 어떻게 듣냐", "딱히 문제될 건 없어 보임", "음악적 허용인데" 등 지드래곤을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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