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방송인 이국주가 깜짝 고백을 했다.
지난 10일 밤에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국주와 이상준의 특별한 케미가 그려졌다. 이날 이국주는 "나랑 스캔들 날까 봐 걱정한 사이"라며 이상준을 매니저에 소개했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찐친 케미'를 자랑하는가 하면, 한때 이상준을 짝사랑했다는 이국주의 고백으로 현장 분위기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고.
이날 방송에서는 또 이국주가 설날을 맞아 음식을 장만했다. 음식을 마련한 이국주는 이상준을 집으로 초대해 떡국과 만두를 대접했다. 이상준은 식사 중 자꾸 자신과 이국주를 엮는 이국주의 매니저에 "왜 자꾸 (이국주에게) 누구를 계속 연결하려 하냐?, 그리고 그게 왜 나냐?"라고 따져 웃음을 유발했다
이국주는 이상준에게 "기본적으로 오빠는 내가 오빠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이국주의 매니저는 "너도 약간 그런 게 있었잖아"라며 이국주가 이상준을 좋아했음을 언급했고, 이국주는 "나는 한두 달 좋아했다"라고 답해 이를 인정했다.
스튜디오에서 송은이는 "상준씨 인기가 많았냐?"라며 궁금해 했고, '코미디 빅리그' 출신 코미디언들은 이상준이 후배들을 잘 챙기고 자기 일을 잘해서 은근히 인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송은이는 홍현희에게도 ""이상준씨 좋아하셨죠?"라고 물었다.
홍현희는 "이상준이 개그 짤 때 진심이다. 그게 멋있어보였다"고 말했고 좋아했던 개그맨들을 묻는 질문에 홍현희는 "양세형 선배님도 귀여워서 좋아했고 이상준은 나랑 닮아서 좋다"고 답했다. 이어 양배차는 진짜였냐고 물었고 홍현희는 "걔는 진짜 아니다"라고 극구 부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국주는 이상준이 과거 만났던 여성들을 이야기하며 "여자친구들이 많았다"며 "금붙이들을 많이 달고 계신 분이 있었다"고 폭로했고 메신저 프로필사진을 확대해야 볼 수 있는 사진까지 이야기해 이상준은 "그때 이국주가 검찰인 줄 알았다"고 말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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