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5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덤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첫 3루타도 기록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0에서 0.214로 소폭 상승했다.
▲ 사진=샌디에이고 홈페이지 |
최근 3경기 연속 2루타를 때리는 등 4경기 연속 안타를 상승세를 타고 있던 김하성은 또 한 번 장타를 만들어냈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3회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오른 김하성은 3루 뜬공으로 아웃됐다. 1-1로 팽팽하던 5회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볼 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안타를 치지 못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이 4-1로 앞선 6회 2사 주자 2루인 득점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오른 김하성은 구원 투수 JT 차고이스와의 승부에서 3볼 2스트라이크까지 가는 풀 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김하성은 8-1로 팀이 크게 리드한 8회 무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올라 3루 파울 라인 안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려 1타점 3루타를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 후 기록한 첫 3루타로 김하성은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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