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수훈선수에게 직접 상을 수여한 것으로 밝혀져 야구판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최주환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주환은 6일 SNS를 통해 용진이형상 수상 소식을 알렸다. 그는 "생각지도 못했던 정용진 구단주님 깜짝 서프라이즈. '용진이형상' 너무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고 힘내서 야구 잘 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주환은 지난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1 KBO리그 개막전에서 홈런 2개를 터뜨리며 SSG의 5-3 승리를 견인했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하고 KBO리그에 상륙한 SSG의 첫 공식 경기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안겨 의미가 더했다.
최주환이 공개한 상장에는 '위 선수는 2021년 개막전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SSG 랜더스 창단 첫 승리를 견인하였기에 용진이형상을 수여하고 매우 칭찬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있다. 최주환은 부상으로 한우세트를 받았다.
SSG는 지난달에도 1차 제주도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가한 선수단과 프런트를 대상으로 '쓱배송' 깜짝 선물을 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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