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고백 엄지원 "사실은 혼인신고 안했다"

오늘의 뉴스 / 김유진 기자 / 2021-04-07 10:01:41
▲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한스타=김유진 기자] 사실혼 관계였던 배우 엄지원이 이혼 소식을 알렸다.

 

엄지원은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배우 엄지원' 커뮤니티 게시판에 "가끔 제 배우자에 대한 궁금어린 댓글도 있었는데, 사실은 그 질문에 오랫동안 답을 하지 못했다. 언제까지 침묵 할 수는 없는 일인 것 같아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 본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함께 한 시간 감사했고 행복했지만, 저희 두 사람은 부부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아 있는 시간들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가 되었다. 여전히 서로의 일을 응원하고 안부를 물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오고 있지만 그분은 현재 베트남에, 저는 지금 서울에, 떨어져 지낸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엄지원은 "저에게는 조금 오래된 일이고, 한 사람이자 배우 엄지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부디. 지금처럼 변함 없는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엄지원은 2014년 5월 건축가 오모 씨와 결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으며 두 사람은 혼인 신고를 하지 않고 사실혼 관계를 이어왔기에 별다른 법적 절차는 밟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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