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사랑하자 내사랑"... 이용식 딸 이수민-가수 원혁, 2일 결혼

연예 / 김지혜 기자 / 2024-04-02 09:18:55

가수 원혁과 개그맨 이용식 딸 이수민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수민, 원혁

 

[한스타= 김지혜 기자] "매일매일 오빠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해. 영원히 사랑하자 내사랑"

 

개그맨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트로트 가수 원혁이 오늘(2일) 부부가 된다.

 

원혁과 이수민은 2일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결혼을 반대한 이용식을 긴 시간동안 설득, 결혼 허락을 받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원혁은 1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드디어 내일이면 제가 장가갑니다. 주마등처럼 많은 일들이 스쳐 지나가네요. 그 어떤 것도 예측할 수 없었던 시간들과 감정이 모이고 모여서 오늘까지 오게 되었습니다"라며 "사실 지금 빨리 잠을 자고 내일 새벽같이 일어나서 집을 나서야 하는데 제가 지금 무슨 말이 하고 싶어서 불현듯 인스타를 열었을까요.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오늘이 가기 전에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저를 허락해주신 장인어른 장모님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저를 수많은 기도와 고생으로 이렇게 멋지게 키워주신 우리 부모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며 양가 부모님에게 고마움을 전한 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나의 반쪽 나의 천사 수민이 주님 안에서 사랑으로 믿음으로 살게 해줄게. 그리고 무엇보다 행복하게 해줄게!! 사랑해"라며 이수민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앞서 이수민은 "36시간 동안 잠 한숨 못 자고 최고의 프러포즈 해준 나의 예랑이 너무 고맙고 사랑해"라며 "매일매일 오빠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해. 영원히 사랑하자 내사랑"이라며 원혁의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 결혼식을 올리는 만큼 네티즌들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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