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최소한 세 번 이상!"...이순재가 이승기 결혼식서 '19금 주례'한 사연

연예 / 김지혜 기자 / 2024-07-02 09:18:35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의 결혼식에서 아찔한 19금 주례사를 한 이유를 공개한 배우 이순재./종합편성채널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캡처
 

 

[한스타= 김지혜 기자] "적극적으로 사랑을 나눠라! 그래서 일주일에 최소한 세 번 이상!'"

 

배우 이순재가 후배 배우이자 가수인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의 결혼식에서 진행한 주례사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서 배우 이순재는 인생을 나눌 절친인 배우 임동진, 소유진과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을 자신이 원장으로 있는 아카데미로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결혼 압박을 받던 김희철은 이순재에게 "룰라 이상민 형도 옛날에 주례 봐주시지 않으셨냐?"고 물었다. 이순재는 "그렇다"고 답했고, 김희철은 "저는 그럼 괜찮다"고 이순재의 주례를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순재는 "실패해가지고?"라고 물었고, 김희철은 "실패라기보다는 이혼. 이순재 선생님께서 주례를 봐주셨는데 그랬다고 하길래"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순재는 "정준하 주례도 내가 했고... 부탁하면 다 해줘야지. 그거 좋은 일인데 왜 안 해줘? 시간이 맞으면 다 해주지"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이어 "승기 결혼식 때도 한 말씀 해주셨잖아?"라고 물었고, 이순재는 "나는 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만 한다. '우선 결혼하자마자 적극적으로 사랑을 나눠라! 그래서 일주일에 최소한 세 번 이상!'"이라고 주례 원칙을 공개해 현장을 후끈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이순재는 "젊었을 때 사랑의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왜냐하면 살다 보면 힘들고 어려울 때가 있고 갈등이 생길 수가 있거든. 그러면 그때 '그래도 우리가 이렇게 사랑했었는데 이겨내야지' 이런 기억이 떠오른단 말이야. 그런데 데면데면 살다 보면... 위기 앞에 흔들리기 마련이다. 부부간에 사랑이 있어야 같은 방향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소유진은 "선생님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주례사지?"라고 물었고, 이순재는 "그렇지"라고 답한 후 머뭇거리다 "그런데 우리 때는, 나 같은 경우는 결혼 후 집에서 잔 시간이 한 달에 닷새밖에 없었어. 주야로 일해야 하니까. 영화 4~5개 찍고 드라마 해야 하니까 우리 마누라가 신혼 시절에 '난 처녀나 마찬가지야'라고 했었다. 일이 바쁘니까 집에서는 자기 바쁘지 언제..."라고 밑밥을 깔았다.

 

이에 소유진과 김희철은 "그런데 왜 주례할 때는", "사랑을 많이 나누라고 하셨냐?"라고 반발했고, 이순재는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내가 못 했던 걸 네가 해라' 이거지"라고 이승기와 이다인에게 한 주례는 반면교사 주례였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희철은 또 임동진에게 "선생님은 사랑을 많이 나누셨지? 신혼 때 그래도"라고 물었고, 임동진은 "나름대로 형님 세대와는 차이가 좀 있었으니까 사랑 많이 나눴지~"라고 솔직히 답해 후끈함을 더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CHANNEL 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은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는 스타다큐는 끝났다! 가장 가까이에서 스타의 모든 것을 지켜본 절친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새롭게 각색하는 스타의 인생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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