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
[한스타=김유진 기자] 원조 역주행 그룹 EXID 하니가 브레이브걸스와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배우 강하늘, 김강훈, 하니, 강영석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괜찮아 꿀노잼이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위아래' 원조 역주행 걸그룹 EXID 하니는 최근 '롤린'으로 역주행 신화를 다시 쓰고 있는 브레이브걸스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꼭 해명하고 싶은 게 있다고 입을 열었다.
하니는 '(역주행) 선배로서 어떤 얘기를 해주고 싶냐'라는 질문을 받는다. 하지만 '저희가 선배가 아니다'라며 브레이브걸스가 2011년 데뷔, EXID가 2012년 데뷔로 1년 후배임을 밝혔다.
이어 "브레이브걸스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대기실도 같이 쓰며 함께 활동했다"며 "꿈을 지켜낸 시간이 저희보다 더 길었던 건데 '잘 버텨줘서 고마워' 이런 식으로 기사가 나왔다. 혹시 그 기사를 보고 기분 나빠하시면 어떡하나 고민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이런 식의 해명을 계속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했고 하니는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맞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니는 역주행 당시를 떠올리며 "산타클로스가 갑자기 선물을 줬는데, 내거 아닌 선물을 갑자기 받아서 풀어보지도 못하고 놔두고 다시 가져갈 날만 기다리고 있었던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당시에는 일희일비하지 말자는 마음이 컸는데, 돌이켜보면 '그때 일희일비 마음껏 할 걸'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즐길 수 있는 순간은 충분히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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