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김지혜 기자] 유튜브 등 플랫폼에서 '한선월'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던 전직 레이싱모델 이해른씨가 32세를 일기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25일 인천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한스타미디어와 통화에서 "이달 중순에 인천 서구 자택에서 이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며 "당시 장례 절차 등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오늘 보도가 나오며 뒤늦게 사망 소식이 알려진 것"이라고 전했다.

사망 원인과 관련해서는 "이해른 씨 사망 원인은 유족 입장 등을 고려해 비공개하기로 했다.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유튜버 한선월의 사망 소식은 최근 장례 업체 홈페이지에 고인의 본명 '이해른'이 올라왔다는 커뮤니티 글이 퍼지며 알려졌다. 특히 1992년 1월생인 고인의 생년월일과 상주로 이름을 올린 남편 이름까지 일치해 사망설에 무게가 실렸다.

고인은 약 2주 전까지 유튜에 영상을 업로드했지만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전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 씨의 유튜브 채널에는 네티즌들의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사망일은 지난 14일로 알려졌지만, 이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경기일보는 이날 인터넷판 보도에서 한선월이 이달 중순쯤 인천 서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사실을 경찰이 확인해줬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타살 정확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선월은 유튜버이자 틱톡커, 모델, 성인물 영상 제작자,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다. 온라인에서는 청월이란 닉네임을 사용하다가 한선월로 바꿔 활동했다. 섹시 콘셉트의 사진과 영상을 통해 인기를 끌었다. 최근 유료 동영상 플랫폼에 올린 영상이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레이싱 모델로 활동한 바 있어서 본명이 잘 알려져 있다. 2018년 서울오토살롱, 2019년 오토살롱위크, 서울모터쇼 무대에 섰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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