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박영숙 기자] 또 군인이 사망했다.
일주일 사이 벌써 4명의 군인이 목숨을 잃었다.
공군 20대 초급 간부가 경기도 한 부대 인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8일 공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기도 모 부대의 위관급 장교 A씨가 영외 독신자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출근하지 않자 그의 동료가 숙소를 찾았다. 그의 동료는 ㄱ씨가 사망한 것을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숙소에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관계자는 “군과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군 내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강원도 양구군의 한 육군 부대 소속 위관급 장교가 자신의 차량에서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3일에는 강원도 인제의 한 육군부대에서 한 훈련병이 군기훈련을 받다가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고, 25일 숨졌다. 지난 21일에는 세종시에 있는 제3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투척훈련을 하던 중 수류탄이 폭발해 훈련병 1명이 숨지고, 소대장이 부상을 입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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