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업계 최초로 '사전예약제'를 도입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입장객 수를 적절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다.
특히 방역 당국의 기준보다 수용 인원을 더욱 엄격하게 제한하고, 고객들의 입장과 대기시간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에버랜드에서도 사전 예약시스템인 '스마트 줄서기'를 통해 놀이기구 앞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했다. 과거 인기 놀이기구의 경우 1~2시간 가량 줄을 서야했던 불편함이 사라지면서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는 오는 21일 정식 개장하며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는 휴장 기간 신발 락커를 설치해 외부와 교차 오염을 방지하고 파우더룸, 샤워실 등을 새단장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모든 화장실에 비데를 설치하고 여성 화장실 비율을 높였다. 또 기저귀 교환대와 영유가 거치대 등 유아 편의시설을 확대하는 등 캐리비안 베이 내 전체 화장실을 개선했다.
캐리비안 베이 이용시에는 게이트 통과전 모바일 문진을 진행한 뒤 입장이 가능하다. 모바일 문진은 입구 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방역을 위해 입장시 마스크 착용과 체온 측정은 필수이며 물놀이시 이용 가능한 방수 마스크는 무상으로 제공한다.
락커뿐만 아니라 파우더 룸과 샤워실도 충분한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간격을 띄워 배정해 운영한다. 타월 등 대여품은 밀봉 포장해 제공하고 1일 1회만 사용 후 소독 및 세탁한다.
동시에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함을 물론 어트랙션, 튜브, 구명조끼 등 모든 시설과 놀이기구에 대해 수시로 소독과 방역을 실시한다. 풀과 스파는 자동 계측기를 활용해 실시간 수질 측정 및 감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해부터 소독 및 방역 전문 인력인 '안심 가드'를 새롭게 배치하는 등 고객들이 안심하고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