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텍사스 홈페이지 |
메이저리그 직행 찬스를 잡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33)이 첫 선발등판한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전 선발투수로 양현종을 예고했다.
양현종의 시범경기 4번째 등판이자 첫 선발이다.
양현종은 지금까지 3차례 시범경기에 등판했고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실점 8탈삼진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올렸다. 첫 등판 때 홈런을 맞으며 주춤했으나 이후 두 차례 등판에서는 호투를 선보였다.
3차례 모두 불펜투수로 등판한 가운데 드디어 선발등판 기회가 찾아왔다. KBO리그에서 오랜 시간 선발투수로만 활약한 양현종이기에 여러모로 더 익숙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서 양현종은 아직까지 불펜투수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 등판에서 호투한다면 보다 입지를 다질 수 있다.
텍사스 현지언론도 양현종을 선발 1+1 후보로 꼽는 등 잠재적인 선발투수 후보로 바라보는 중이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