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풀이쇼 동치미’에 고정 출연했던 선우은숙이 지난 9일 녹화에서 하차 의사를 밝혔다. / 스타잇엔터테인먼트
[한스타= 이영희 기자] 최근 유영재와 이혼한 배우 선우은숙이 고정 출연 중이던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 자진 하차한다.
10일 MBN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속풀이쇼 동치미' 녹화 말미 선우은숙은 하차 인사를 했다. 2019년 10월 프로그램에 합류한 지 4년 7개월 만이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와의 이혼으로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10월 재혼한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달 파경을 맞았다. 이와 함께 유영재의 사실혼·삼혼설이 제기됐고, 유영재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선우은숙 측은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사안에 대해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를 강제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A씨는 유영재가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자신을 강제추행했다고 주장하며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 과정에서 선우은숙은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고, 유영재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유영재는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현재 유영재는 극도의 우울감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상황이다.
한편, 선우은숙의 남은 촬영본은 이달 말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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