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한번 죽어나가야 손 멈춤” 가수 미교, 故 김새론 악플러들에 일침

연예 / 박영숙 / 2025-02-17 10:21:08

가수 미교./소셜미디어

故 김새론./마이데일리

 

[한스타= 박영숙 기자] 배우 김새론(25)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가수 미교가 악플러에 일침을 가했다.

 

미교는 지난 16일 개인 계정에 "사람 한번 죽어나가야 악플러들 손이 멈춤. 아차 싶어서. 근데 본인들이 악플을 달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겠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과 방송도 마찬가지. 그렇게 이슈 찾고 어그로 끌려고 자극적으로 기사 내고 뭐든 만들어내서 결국 사람 한명 죽어나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난 관련없다는 식으로 세상 선한 척 역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참 사람 하나 죽이는 거 일도 아니다. 죽은 사람만 안타깝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1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5분쯤 김새론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고 김새론과 만나기로 한 친구가 먼저 그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데뷔했다. 그는 2009년 영화 ‘여행자’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0년 영화 '아저씨'로 촉망받는 배우로 평가 받았다. 이후 '도희야', '하이스쿨-러브온', '마녀보감' 등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그러나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연예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김새론은 이름을 ‘김아임’으로 개명하고 영화 '기타맨'으로 복귀를 준비 중이었다. 이 영화는 언더밴드 '볼케이노'에 천재 기타리스트가 합류하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올해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