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김지혜 기자] 배우자의 핸드폰을 몰래 보다가 들켰다면?
지난해 7월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한밤중 아기를 보기 위해 카메라를 켰던 여성이 가족 침실에 설치된 홈캠 영상을 확인하던 중 남편의 충격적인 행동을 발견했다.
영상에서 남편은 한밤중 갑자기 잠에서 깨어나더니 천천히 아내 쪽으로 몸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이어 몰래 아내 핸드폰을 가지고 간 남편은 아내의 대화 내용을 확인했고 의심스러운 것이 발견되지 않자 만족한 표정을 짓고 다시 잠에 들었다.
해당 영상을 본 여성은 안타까움과 동시에 분노의 감정을 느꼈다. 여성의 남편은 “뉴스에서 간통 사건을 너무 많이 읽었다.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의심했다”며 이유를 전했다.
아이를 키우기 위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뿐만 아니라 직업, 인간관계 등 많은 것을 희생했던 여성은 남편의 의심에 큰 고통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여성은 “이럴 땐 어떡해야 하나?”라고 글을 쓰며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은 SNS에서 화제가 됐으며 댓글로 많은 격려와 조언이 올라오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솔직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부당한 의심이라면 그것은 비난받을 가치가 있다. 허락 없이 보면 안 된다. 결혼 생활을 지키기 위해 한 것”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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