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양현종은 불펜으로 김하성은 백업 내야수로 포함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MLB.com은 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2021시즌 개막 로스터(26명)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텍사스 스프링캠프에 참여한 양현종은 불펜 투수로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다.
텍사스 선발진으로는 카일 깁슨, 데인 더닝, 마이크 폴티네비치, 아리하라 고헤이, 콜비 앨러드 등으로 예상됐다.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로스터에 포함됐기에 향후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양현종은 이날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아웃까지는 잘 잡았지만 이후 홈런을 허용한 것이 옥의 티였다.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백업 내야수로 분류됐다. MLB.com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매니 마차도는 주전 유격수와 3루수다. 하지만 2루수와 1루수는 주전이 바뀔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주전 2루수로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크로넨워스는 지난 시즌 마지막에 부진에 빠지기도 했다. 매체는 "이런 일이 또 발생한다면 김하성이 주전으로 나설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 등은 확실한 주전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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