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 직행이 보인다...홍명보호, 난적 쿠웨이트에 3-1 쾌승!

스포츠 / 김지혜 기자 / 2024-11-15 10:30:56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별리그 B조 중간 순위 표. /사커웨이 캡처

 

[한스타= 김지혜 기자] 3-1 통쾌한 승리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직행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4연승을 내달리며 조별리그 B조 선두를 질주했다. 2위권과 승점 차를 5로 더 벌렸다.

 

한국은 지난 14일(이하 한국 시각) 열린 쿠웨이트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오세훈, 손흥민, 배준호의 득점을 묶어 쿠웨이트를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4승 1무 승점 13을 획득했다. 1라운드 홈 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기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오만 원정(3-1 승리), 요르단 원정(2-0 승리), 이라크 홈(3-2 승리), 쿠웨이트 원정(3-1 승리) 경기를 잇따라 잡고 B조 1위에 자리했다.

 

15일 벌어진 요르단과 이라크의 경기가 0-0으로 끝나면서 홍명보호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받아들었다. 승점 13으로 선두를 질주하며 승점 8을 마크한 요르단과 이라크를 멀리 따돌렸다. 2위권에 승점 5 앞서면서 본선 직행 가능성을 드높였다.

 

오는 19일 팔레스타인과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면 본선행 8부 능선 이상을 넘을 수도 있다. 만약 한국이 6라운드에서 팔레스타인을 꺾고 5연승을 신고하면 승점 16을 찍는다. 요르단과 이라크가 6라운드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 20일 요르단은 쿠웨이트와 원정 경기, 이라크는 오만과 원정 경기를 가진다.

 

이번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는 18개국이 참가했다. 6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각 팀이 총 10경기씩을 치른다. 반환점인 5라운드가 펼쳐지고 있다. 각 조 최종 순위 1, 2위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3, 4위는 아시아 플레이오프로 향하고, 5위와 6위는 탈락한다.

 

◆ 한국 대표팀 WC 아시아지역 3차예선 일정 및 결과(이하 한국 시각)

- 9월 5일 vs 팔레스타인(홈) 0-0 무승부

- 9월 10일 vs 오만(원정) 3-1 승리

- 10월 10일 vs 요르단(원정) 2-0 승리

- 10월 15일 vs 이라크(홈) 3-2 승리

- 11월 14일 vs 쿠웨이트(원정) 3-1 승리

- 11월 19일 vs 팔레스타인(원정)

- 2025년 3월 20일 vs 오만(홈)

- 2025년 3월 25일 vs 요르단(홈)

- 2025년 6월 5일 vs 이라크(원정)

- 2025년 6월 10일 vs 쿠웨이트(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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