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문숙-임원희, 설렘 확인하는 장면 '미우새' 분당 최고 17.4%...시청률 폭발

연예 / 김지혜 기자 / 2024-07-01 11:04:42

지난달 30일 방송한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선 안문숙이 선우용녀 집에서 임원희를 소개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우새' 방송 캡처. 

 

 

[한스타= 김지혜 기자] 배우 안문숙(61)이 8세 연하 임원희(53)와 핑크빛 기류를 보였다.

 

400회를 맞은 SBS '미운 우리 새끼'가 2049 시청률 및 수도권 가구 시청률 예능 1위를 5주 연속 차지하며 예능 프로그램 ‘절대 강자’의 아성을 뽐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9%, 수도권 가구 15.2%로 주간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지켰다. 안문숙과 임원희가 설렘을 확인하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17.4%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배우 장나라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우주 최강 동안 비법’으로 ‘영양제 과식’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건강에 특별히 신경 쓸 수밖에 없는 게 6세 연하 남편과 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드라마 ‘VIP’ 현장에서 만난 촬영 감독과 결혼한 장나라는 남편의 매력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일을 정말 잘한다는 게 매력적이었다. 자기 파트가 아닌 다른 파트에서 문제가 생겨도 이 친구는 무조건 달려간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남편은 잘생긴 당나귀같이 생겼다”면서 “남편이 나온 현장 사진이 있어 따로 연락을 했다. 연락하면서 남편이 ‘너무 좋으신 분 같다’고 하길래 제가 냅다 ‘좋아합니다’라고 고백했다”며 교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7월 12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이혼 전문 스타 변호사로 출연하는 장나라는 “드라마 작가님이 이혼 전문 변호사다. 정말 리얼해서 실제 사건인가 싶은 내용도 있다”며 배역 설명을 이어가자, 서장훈은 “죄송한데 너무 저만 보고 이야기하시는 것 같다”고 불편함을 어필해 폭소를 자아냈다.

 

장나라는 “남편이 촬영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 애정신 한 장면을 위해 몇 컷을 찍어야 하는 걸 알아서 불편함이 있는 것 같다”며 촬영감독 부인으로서의 고충을 이야기했다. 이어 장나라는 “남편이 수평에 예민하다. 오빠네 부부와 사진을 찍는데 엎드려서 수평만 3분을 맞추더라”고 밝혀 모두를 웃게 했다. 또 “남편과 아직 생리현상을 공개적으로 트지 않았다. 서로 실수하면 바로 ‘미안해’하고 다른 한 명이 바로 죽은 척한다”라며 신혼 토크로 모두를 흐뭇하게 했다.

 

결혼 최대 걸림돌 ‘코골이’를 해결하고 싶은 김준호와, 오랜 기간 불면증으로 고생한 김승수는 병원을 찾아 정말 검사를 진행했다. 김승수는 “하루 4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다. 하루 종일 촬영하고 3~4일까지도 못 자면서 정신 질환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승수는 “수면유도제를 10년 가까이 먹었는데 내성이 생겼는지 복용량이 는다”라고 말했고, 승수 母는 “얘기를 안 해서 저 정도로 심할 줄 몰랐다”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심한 코골이가 이혼 사유가 된다는 기사에 충격받은 김준호 역시 결혼 전 문제를 해결하고자 김승수와 함께 수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김승수는 기도가 너무 좁은 탓에, 잠을 자지만 못 잤다고 느끼는 ‘수면 착각증’과 무호흡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호 역시 기도가 좁아 역시 심한 무호흡이 나타났던 거승로, 양압기 사용을 권유 받았다.

 

배우 선우용여는 김종국과 임원희, 이상민의 중매를 자처하고 나섰다. 선우용여는 “미인대회 출신에 음식 솜씨도 좋고 재력도 있어 맞선을 주선하려 한다”라며 누군가를 초대했고, MC들의 예상대로 안문숙이 등장했다. 60세를 넘겼음에도 여전한 동안과 맑은 피부를 자랑하는 안문숙의 미모에 감탄이 터져 나왔다.

 

“남자 셋 중에서 누구에게 제일 수줍어지니”라는 선우용여의 거침없는 질문에 안문숙은 대답을 보류하면서도 임원희에게 직접 담근 김치를 먹여주고, 큰 고기를 덜어주는 등 신호를 보냈다. 이상민과 김종국은 “(문숙과 원희) 두 분이 사시는 집에 집들이 온 기분이다”, “원희 형이 남자다운 느낌이 난다”라며 거들었다. 안문숙 역시 “처음 봤는데 기분이 묘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고, 두 사람이 아이컨택트를 하는 장면에서는 최고 17.4%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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