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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타=김유진 기자] 사단법인 한국연예인 야구협회(SBO)소속 여자연예인 야구 선수로 활동 중인 트로트 가수 우현정이 배우로 깜짝 데뷔(?)했다.
우현정은 최근 촬영한 3인조 여성 트로트그룹 '반품원정대'의 '춘향월가' 뮤직비디오에서 빨간망토 소녀역을 맡아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반품원정대는 봄처녀 제오시듯 어김없이 찾아온 봄의 설렘 속에 연기인생 60년 내공의 전원주를 비롯해 '반갑습니다'의 '귀순배우 1호' 김혜영, 그리고 ‘봉숭아학당’의 ‘못생긴 무수리’로 인기를 누렸던 개그우먼 김현영이 만든 트로트그룹이다. 반품원정대는 30일 '춘향월가'의 음원 공개를 앞두고 최근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춘향월가의 뮤직비디오는 감독 유승도, 작가 박옥경의 주도로 지난 23일 촬영했다. 특히 촬영 현장에는 반품원정대의 데뷔 무대를 돕기 위해 우현정 등 수십 명의 자원 연예인들이 합류, 하루 동안 각자 최선을 다해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이날 우정 출연진 중에 가장 눈에 띄었던 사람은 TV조선 미스트롯 100인 예선전에서 '미' 에 선정된 우현정이었다. 우현정은 선배들의 촬영 소식에 기꺼이 연기자로 출연해 인간 비타민다운 상큼발랄한 에너지를 발산, 촬영장 분위기를 한층 밝게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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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엔터테이너가 되는 것이 목표라는 우현정은 본업인 가수 뿐만 아니라 연기, MC, 리포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 중이다. 현재 SBO여자연예인 야구단에서 활동하는데 작은 체구로 믿어지지 않을 만큼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여 이경필, 김기무 코치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SBO여자연예인 컬링팀 선수단에 합류, 컬링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 중이다.
2017년 ‘사랑의 드라이브’로 데뷔한 우현정은 지난 2019년 ‘내 이름을 불러줘’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26일 SBO 연예인야구리그 개막식이 열린 경기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축하 공연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 '좋음시롱'을 열창하여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난생 처음 연기에 도전한 우현정은 "대선배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너무 떨렸고 영광스러웠다"며 "선배님들께서 잘 이끌어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좋은 연기를 또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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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원정대의 '춘향월가'는 달타령을 변형해 만든 친근한 레트로 댄스곡이다. 누구나 들으면 웃을 수 있는 폭소 코드와 음악을 잘 버무려 놓아 듣는 내내 체감 속도가 떨어지지 않는 신명마력의 장점이 있다. 가요로서는 드물게 곡 중간 중간 고수의 추임새가 들어가 흥을 돋아준다.
▲ 전원주(앞줄 중앙)와 우현정을 비롯한 춘향월가 MV 출연진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주)글로벌엠씨엔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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