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김지혜 기자] 아이폰16 시리즈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동통신3사의 공시지원금과 오프라인 행사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이동통신3사의 아이폰16 시리즈 최대 공시지원금은 각각 ▲SK텔레콤 26만원 ▲KT 24만원 ▲LG유플러스 45만원이다. 아울러 이동통신3사는 아이폰16 시리즈가 정식 출시되는 오는 20일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16 시리즈는 오는 20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한국은 이번에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사들은 아이폰 16 시리즈 사전예약을 지난 13~19일간 진행했다.
아이폰 16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도 예고했다. LG유플러스가 최대 45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SK텔레콤은 최대 26만원, KT는 최대 24만원으로 책정했다. 단 LG유플러스의 최대 공시지원금은 아이폰 16과 아이폰 16 프로에만 해당된다. 아이폰 16 플러스와 아이폰 16 프로 맥스 최대 공시지원금은 23만원이다. 실제 지원금은 정식 판매가 시작되는 내일(20일) 확정된다.
아이폰 16 시리즈 모델은 일반·플러스·프로·프로맥스 등 4가지다. 일반과 플러스 모델에는 애플의 최신 칩셋인 A18이, 프로 라인에는 A18 프로가 탑재됐다. A18 프로 칩은 업계 최고 수준의 컴퓨팅 성능을 가져 고사양 그래픽 게임, 애플의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등을 매끄럽게 구동한다.
자동 글쓰기, 이모티콘 생성, 통화 녹음·요약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 인텔리전스는 다음달 중 소프트에어 업데이트를 통해 베타 버전이 미국에서 최초 제공되며, 순차적으로 지원 국가 및 언어가 확대된다. 한국에선 적어도 2026년은 돼야 애플 인텔리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시장에선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빠져 아쉽다는 반응과 동시에 이번에 새로 추가된 ‘측면 카메라 컨트롤 버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단순히 셔터 버튼 역할만 할 뿐 아니라 사진 확대·축소, 빛 노출 등을 빠르게 실행하고 조절할 수 있어 촬영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호평이다.
아이폰16과 아이폰16 플러스는 ▲울트라마린 ▲틸 ▲핑크 ▲화이트 ▲블랙 색상으로 출시된다.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 16 프로 맥스 색상은 ▲블랙 티타늄 ▲내추럴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데저트 티타늄 색상으로 구성된다.
아이폰 16 시리즈는 애플 인텔리전스 구동을 위한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됐으나 가격은 전작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아이폰16과 아이폰16 플러스는 128GB, 256GB, 512GB 저장 용량으로 제공되며, 가격은 아이폰16 125만원, 아이폰16 플러스 135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저장 용량이 128GB, 256GB, 512GB, 1TB로 구성되며 가격은 아이폰16 프로 155만원, 아이폰16 프로 맥스 190만원부터다.
한편 오는 20일 아이폰 16 시리즈뿐 아니라 ‘애플 워치 10’, ‘애플 워치 울트라 2’, ‘에어팟 4’ 등의 시리즈 모두 국내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애플 워치 10이 59만9000원, 애플 워치 울트라 2가 114만9000원, 19만9000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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