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박영숙 기자] 명불허전(名不虛傳)! 역시 송강호였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1-5화 공개 이후 강렬한 캐릭터들의 열연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제가 영화 데뷔한 지 28년째가 되고 연극부터 연기를 35년째 하고 있는데, 35년 만에 드라마로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낯설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자리인 것 같아요."
수많은 인기 영화에 출연해온 배우 송강호가 지난 8일 오전 '삼식이 삼촌' 제작발표회에서 첫 드라마 연기에 도전하는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지난 15일 첫 공개된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삼식이 삼촌' 1-5화에서는 격동의 시대, 삼식이 삼촌과 김산을 중심으로 각자의 욕망을 위해 얽히고설키는 인물들의 모습이 묵직한 긴장감을 감돌게 만들며 대서사의 시작을 알렸다. 삼식이 삼촌은 자신과 같은 미래를 꿈꾸는 김산을 설득하기 위해, 쌀과 과자, 굴비 등 각종 물량 공세로 접근하며 원대한 계획을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삼식이 삼촌은 김산의 친구이자 번번이 진급에 실패하는 육군 대위 정한민(서현우)의 욕망을 이용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타고난 전략가의 모습을 보이며, 그가 꿈꾸는 계획이 도대체 무엇인지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전개를 그려냈다. 혼란한 사회에 좌절하던 김산은 삼식이 삼촌의 치밀한 회유 작전에 못 이겨 결국 정치에 발을 내딛게 되고, 삼식이 삼촌의 원대한 계획 아래 어떤 야망을 펼치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자신의 정치적 입지가 위태로워진 국회의원 강성민(이규형)은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한 삼식이 삼촌을 의심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여냈다.
변한 자신의 연인 김산에게 배신감을 느낀 주여진(진기주)은 이별을 고하며 어긋난 관계 속에서 맞부딪힐 캐릭터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예고했다. 한편 삼식이 삼촌, 김산, 정한민이 비밀 벙커에서 취조받는 현재와 과거의 이야기가 뒤엉키면서 이들에게 어떤 일들이 닥쳤는지,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5화 말미에 잡혀 온 삼식이 삼촌이 "내가 세상을 만들었나, 세상이 날 만든 거겠지"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모습은 강렬한 여운을 남기며 배우 송강호의 명연기에 대한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삼식이 삼촌'은 1-5화 공개 이후, 믿고 보는 배우들의 독보적인 연기 앙상블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각기 다른 야망을 지닌 인물이 하나둘씩 등장하고, 퍼즐을 짜맞추듯 맞춰지는 스토리는 흥미진진함과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혼돈의 시대 속 강렬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은 배우들의 앙상블과 탄탄하고 완벽한 서사로 올해 최고의 웰메이드 시리즈의 탄생을 알리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개씩 그리고 마지막 주 3개, 총 16개의 에피소드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