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 화면 캡처.
'양배추' 조세호가 결혼한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개그맨 조세호 결혼 소식이 깜짝 공개됐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짝꿍 MC 유재석이 열애 중인 조세호의 결혼 소식을 방송에서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선배 개그맨 유재석은 녹화 직전에 떠오른 최근 조세호 열애 기사를 언급하며 "조세호가 결혼한다"고 폭탄 선언을 했다. 이에 지석진은 "그냥 연애 기사로 봤다"고 무심코 말하자 유재석은 "그럴 줄 알았다"고 당당하게 답하며 결혼 소식임을 재차 밝혔다.
'런닝맨' 출연진들의 '음모'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조세호와 직접 전화 연결을 시도한 것. 멤버들은 모두 축하를 전했고, 조세호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본의 아니게 다가왔다. 나도 모르게 내 옆에 사랑이 함께 있었다"고 특유의 스타일로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또 그는 향후 '런닝맨'에서 자신의 결혼 과정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내용을 공개할 것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조세호의 열애 소식은 지난달부터 알려지면서 팬들과 동료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유재석은 조세호와 전화 연결이 되자 "결혼 소식은 '런닝맨'에서만 들었는데..."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양세찬은 "세호 형이 왜 결혼하냐?"고 유머러스한 말을 덧붙였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 SBS 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