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박영숙 기자] "엄마로서 육아를 행복하게 병행할 수 있는 사회가 하루빨리 왔으면..."
임현주 아나운서가 딸을 안고 생방송을 진행했다.
18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 귀여운 아기가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임현주 아나운서의 아기였다.
임현주 아나운서가 이날 생후 170일 된 딸 아리아 튜더를 품에 안고 방송을 진행했다. 1985년생인 임현주 아나운서는 지난해 2월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했고 딸 아리아 튜더를 그해 10월 출산했다. 임 아나운서는 2013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날 생방송에서 임현주 아나운서는 "오늘은 아주 특별한 손님과 함께한다. 제 품에 있는 아기는 생후 170일 차를 맞은 저희 딸 아리아다"라고 말했다. 이어 "'웬 아기야?' 하고 놀라셨을 거다. 오늘 저희 방송에서는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저출생 관련 토크가 준비돼 있다. 그에 딱 맞는 게스트가 출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생방송에서 귀여운 돌발 상황도 있었다. 딸 아리아 튜더가 엄마인 임현주 아나운서의 마이크를 잡고 인이어를 잡아당겼다. 그러자 임현주 아나운서는 딸에게 "엄마 마이크는 잡지 말아줄래? 오늘은 노키즈존이 아니야"라고 말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벌써 예상하지 못하는 행동이 나오고 있다. 인이어를 잡아 당길 수도 있고 울 수도 있고 보챌 수도 있다. 이 또한 아이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니까 함께 아이를 지켜봐 준다는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시청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육아를 행복하게 병행할 수 있는 사회가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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