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0%·김문수 31.6%…정권 교체 55.1%·정권 연장 39.0%

Biz&Leisure / 김지혜 기자 / 2025-03-03 12:42:08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6%, 더불어민주당 44.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sns

 

[한스타= 김지혜 기자] 차기 대선 양자 가상 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약 18%포인트차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30%포인트 가까이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한 결과 이 대표는 46.3%을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김 장관(18.9%)과 한 전 대표(6.9%), 홍준표 대구시장(6.8%), 오세훈 서울시장(5.1%),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2.1%) 등 여권 주자들이 이 대표의 뒤를 이었다.

 

이어 이낙연 전 국무총리(1.7%), 김동연 경기지사(1.4%),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각각 1.3%) 등 야권 주자들의 순이었다.

 

차기 대선 양자 가상 대결에서 이 대표는 여권 대선 주자들을 대부분 20%포인트 이상 격차로 따돌렸다.

 

'정권 교체론'이 '정권 연장론'보다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은 55.1%,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은 39.0%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9%였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 교체론은 6.1%포인트(p) 상승했고, 정권 연장론은 6.3%p 하락했다. 지난주 3.7%p였던 두 의견 간 차이는 16.1%p로 1주일 만에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7.6%, 더불어민주당이 44.2%로 조사됐다.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 지지도는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3.1%p 올랐고, 국민의힘은 5.1%p 내렸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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