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김지혜 기자] 걸그룹 멤버가 치어리더로 데뷔했다. 현역 아이돌이 치어리더로 활동하는 것 자체가 전무했던 일이기에 해당 사실은 특히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그룹 네이처 멤버 유채(우혜준). 유채는 2002년생으로 네이처에서 서브보컬과 서브래퍼를 맡고 있다.
최근 유채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LG 트윈스 치어리더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안녕하세요! 2024년 LG TWINS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이라는 각오를 남겼다.
지난 23일 프로야구 정규리그 시즌 개막 이후 유채는 LG 트윈스 경기 치어리딩 계속해서 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등에는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 선수들을 응원하는 유채 모습이 담긴 사진, 영상 등이 여러 개 올라왔다.
유채는 LG 트윈스뿐만 아니라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등 프로배구, 프로농구 구단 소속 치어리더로도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유채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는 28일 한스타미디어에 "유채가 치어리더로 활동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다만 네이처 활동 여부 등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화가 된 내용은 아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편 네이처는 2018년 8월 가요계에 데뷔한 n.CH엔터테인먼트 소속 9인조 걸그룹이다.
그룹명인 네이처에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자연으로부터 활력을 얻어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또다시 일상을 살아가는 것에 착안,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힐링을 원하는 동 시대인들에게 기분 좋은 느낌을 선물하고 싶은 멤버들의 바람이 담겨있다.
네이처 멤버 구성은 한국인 7명, 중국인 1명, 일본인 1명의 다국적 인원으로 꾸려졌다. 멤버들 중 소희와 채빈은 '프로듀스 101' 출연 경력이 있다.
네이처 소속사는 n.CH엔터테인먼트인데, 이 회사를 만든 이는 SM엔터테인먼트 이사, SM C&C 대표이사, CJENM 음악 콘텐츠유닛 음악사업부장(상무) 등을 역임한 정창환 대표 프로듀서다.
다국적 인원으로 구성된 9인조 걸그룹 네이처. / n.CH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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