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김지혜 기자]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신곡 '아파트.'(APT., 이하 '아파트')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글로벌 200'에서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단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SNS를 통해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9일 자)에 따르면 '아파트'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정상에 올랐다.
'아파트'는 로제의 솔로 첫 정규 앨범 선공개 곡으로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유쾌한 음향이 돋보이며 브루노 마스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곡은 지난달 18일 발매 이후 국내외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멜론, 지니 등 국내 여러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또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11월 1일 기준) 2위를 기록했다.
다만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는 순위가 하락했다. '아파트'는 지난주 '핫 100' 8위를 차지하며 로제에게 K팝 여성가수 최고 순위의 영광을 안겼으나, 이번 주에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 두 차트 모두에서 '아파트'에 이어 레이디 가가와 브루노 마스의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 2위, 빌리 아일리시의 '버즈 오브 어 페더(Birds Of A Feather)' 가 3위에 올랐다.
한편 에스파의 신곡 '위플래시(Whiplash)'는 '글로벌'(미국 제외) 5위, '글로벌 200' 8위를 기록했다.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곡 '만트라'는 '글로벌 200' 6위, '글로벌 200'(미국 제외) 7위에 올랐다. 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발표한 솔로 앨범 선공개 곡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는 '글로벌'(미국 제외) 10위로 처음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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