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kTok
[한스타= 이영희 기자] 바다에 있어야 할 물고기 떼가 일반차도 위에 나타나 화제다.
최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는 도로 한복판 횡단보도 위가 물에 잠기면서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헤엄을 치는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횡단보도 위에 넘실거리는 물과 빠른 속도로 헤엄쳐 가는 물고기들의 모습, 이질감이 느껴진다.
해당 영상을 공유한 틱톡커는 경남 거제시 고현동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것이며,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경남 거제시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변 하천이 범람해 물고기 떼가 주택가 도로까지 넘어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온라인에 확산하며 화제가 됐지만, 이는 경남 거제시에서 촬영된 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틱톡
지난 22일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경남 거제시가 아닌, 충남 보령시에서 촬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상인들은 1년에 한두 번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면 도로에 물고기가 헤엄치는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이런 경우도 있구나", "진짜 신기하다", "물고기 잘 돌아갔으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