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박영숙 기자]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문가비의 과거 인터뷰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문가비는 지난 2018년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여자는 여왕처럼 살아야 하고 여왕처럼 대우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선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며 "스스로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상대방도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자기를 여왕처럼 대하면 상대방도 나를 여왕처럼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또 "친할머니, 외할머니, 어머니 모두 요리를 잘하셨다. 저도 200가지 요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타고난 면이 있다. 남자친구가 생기면 내가 직접 개발한 소스를 이용해 치킨 그라탱을 만들어 줄 것이다. 결혼해서 남편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어떤 것이라도 만들어 줄 수 있다"며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중심에 서는 것을 좋아했다. 경쟁의식과 질투가 없었다. 일등이 좋았을 뿐이다"라며 "라이벌이 있다면 나 자신뿐이다. 인생에서 나를 항상 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가비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아이의 엄마가 돼 이런 글을 공개적으로 쓰려고 하니 걱정이 앞서기는 하지만, 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겠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문가비와 그의 볼을 만지는 아기의 손이 담겼다. 문가비는 결혼 여부나 친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지난 24일 디스패치는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고 보도했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씨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아이가 정우성 친자가 맞다"며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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