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선정한 '2020년 올해의 글로벌 레코딩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란시스 무어 IFPI 회장은 성명에서 "BTS는 세계적인 현상이다"며 "그들은 지난해에도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고, 3장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계속해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 세계에 알릴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진정으로 그들은 음악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IFPI는 이 상이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디지털 및 물리적 음악 형식으로 진행된 공연을 통해 거둔 성과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7명으로 구성된 BTS는 지난해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핫100 싱글차트 1위에 오른 최초의 한국 팝 그룹이 됐다. 또한 처음으로 그래미상 후보에도 올랐다.
2013년 데뷔한 BTS는 최근 수년간 미국에서 K팝 열기를 선도해 온 밴드다. 타임지의 올해의 엔터테이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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