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총장/ 가천대학교
[한스타= 이영희 기자]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지난 2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회 주관 제54회 ‘한국의 경영자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총장은 구순이 넘는 나이에도 꼿꼿한 허리와 탄탄한 피부 등을 뽐냈다. 이 총장은 가천대학교,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한 가천길재단을 운영하며 대학 혁신과 의과학 발전, 봉사와 애국을 실천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제대로 된 치료 한번 못 받고 죽어가는 것을 보며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학도병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남학생들은 대부분 돌아오지 못했다. 그들의 몫까지 다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평생 소외된 환자를 돌보고 좋은 인재를 키우며 기초의학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소를 지으며 수상 소감을 전하는 이 총장의 얼굴에서 잡티나 주름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겉모습만 젊어 보이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곧게 편 허리와 또박또박한 말투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 총장은 이봉서 한국능률협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길여 총장은 1932년생으로 올해 나이 92세, 이봉서 회장은 1936년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4살이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 총장님이 더 젋어 보인다", "관리 안 한 50대보다 고우시다", "풍성한 머리숱 너무 부럽다. 외모뿐만 아니라 목소리까지 대박이다" 등의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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