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박영숙 기자] 한스타 여자연예인 야구단 초대 주장 배우 정재연이 서울 대학로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재연은 지난 16일부터 서울 대학로 공간아울 극장에서 막을 올린 연극 '듀오'에 출연중이다. '믿고 보는 명품배우' 주호성의 1인 3역(작, 연출, 출연) 작품. 6월 2일까지 공연하며 평일은 오후 7시30분, 주말은 오후 4시 공연이다. 월요일은 쉰다.
연극 '듀오는 고집스럽고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이자 80세의 고령으로 타협을 모르는 외골수 노인과, 자유롭고 쾌활하면서 열린 사고를 가진 트랜디한 30대 여자가 서로 피할 수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를 흥미롭게 탐구한 작품이다.
연극 ‘듀오’는 또 엄청난 세대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궁극적 화해로 이어지는지 그 지난한 과정을 매우 유쾌한 시선으로 쫓아가며 극심한 세대 갈등과 젠더 갈등을 어떻게 치유하고 변주해가며 아름다운 이중주를 연주할 것인지 들여다보는 흥미있는 연극이다.
대중문화 평론가 정중헌은 칼럼 [정중헌의 문화와 사람] '연극 듀오 배우 주호성의 연기 인생 55년 기념비적 공연'에서 '(주호성은) 이번 공연을 위해 상대역 정재연 배우와 거의 3개월을 함께 연습해 물 흐르듯 자연스런 듀엣 연기를 구현했다' 고 극찬했다.
배우 정재연은 연극 '페차장 불루스', '어느 날 갑자기', '아르쉬투룩 대왕', 영화 '폴라로이드', '오! 해피데이', '하늘과 바다' 등에 출연했다. 정재연은 지난해 제43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 시상식 연극부문 심사위원 특별예술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정재연은 지난 2015년 9월 창단한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감독: 양승호)의 창단 멤버로 주장을 역임했다. 한스타 여자연예인 야구단은 당시 정재연을 비롯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박기량, LG트윈스 치어리더 정다혜, 가수 지세희, 길건, 이민(애즈원), 김보배, 배우 정혜원, 여민정, 함민지, 박승현, 유신애, 뮤지컬 배우 리사, 성우 정유미, 개그우먼 황지현, 박진주, 서성금, 김보원, 빅사이즈 모델 김도이, 피트니스 모델 황유미, 김정화,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천은숙, 줌바댄스 강사 이티파니, 영어 MC 박나경 등이 창단 멤버로 활동했다.
지난 2015년 9월 창단한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감독: 양승호)의 창단 멤버로 주장을 역임한 배우 정재연./ 한스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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