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추신수(39가 두 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첫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1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인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롯데를 상대로 국내 무대 첫 안타를 신고했던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에서 선발투수 박세웅에 3구 삼진을 당해 체면을 구겼다. 추신수는 지난 2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삼진 2개, 22일 롯데전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공 3개에 삼진아웃을 당한 적은 없었다.
추신수는 3회 자신에게 찾아온 두 번재 타석에서 명예를 회복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추신수는 박세웅의 초구 직구를 때려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이로써 전날 국내무대 첫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국내무대 첫 타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추신수는 6회초 세 번째 타석때는 좌완 김유영을 상대했다. 한국야구에서 맞이한 첫 좌완 투수를 상대로 추신수는 빼어난 선구안을 선보이며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2스트라이크 1볼로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연속 볼 3개를 골라내 1루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대주자 고종욱과 교체되면서 세 번째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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