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김지혜 기자] "윤아야 봤지? 오빠 살아있다!"
'신랑수업' 김동완이 비뇨의학과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지난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12회에서는 '교장' 이승철을 비롯해 '신랑즈'가 단체로 비뇨의학과를 찾아가 다양한 남성 검진을 받는 모습이 펼쳐졌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7%(유료방송가구 전국)를 기록했다.
이날 '신랑학교 교장' 이승철과 '신랑즈' 문세윤, 심형탁, 김동완, 에녹은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뭉쳐, '제2회 신랑검진'에 임했다. 남성 호르몬 검사와 요속 검사 등을 실시한 가운데, 심형탁은 "이 결과가 가족들에게 전달되지는 않죠? 사야(아내)가 나 여기 온 것 모르는데"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문세윤은 "가족에게는 전달 안 되지만 전국민에게 공개된다"고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드디어 남성 호르몬 검사 결과가 나왔고, 5인방 중 4위를 차지한 심형탁은 "나 너무 충격이야"라며 절망했다. 검진의는 "컨디션에 따라 평소보다 낮게 나올 수 있다"고 그를 위로했다. 이어 3위 에녹, 2위 이승철 순이었고, 특히 이승철은 2년 전 결과에 비해 호르몬 수치가 상승해 '역주행 기적'을 썼다.
이와 관련해 이승철은 "즐거운 생각과 꾸준한 운동이 비결"이라고 자신 있게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동완과 문세윤이 남은 가운데, 1위가 발표됐는데 대망의 1위는 김동완이었다. 기쁨에 찬 김동완은 "윤아야 봤지? 오빠 살아있다!"라고 외쳤다. 반면 5위로 호명된 문세윤은 넋이 나간 표정을 지어 짠내를 풍겼다.
다음으로 '요속' 검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기서 이승철은 4위에 머물렀지만, 2년 전에 비해 역시 수치가 상승해, 문세윤으로부터 "성장캐네요"라는 '리스펙'을 받았다. 뒤이어 3등은 에녹, 2위는 문세윤이었다. 심형탁과 김동완은 1위와 5위 발표를 앞두고 초조해했는데, 심형탁이 1위로 호명돼 분위기가 반전됐다. 지옥과 천국을 오간 심형탁은 "와, 너무 좋다"며 기뻐했다.
뜨거운 열기 속 '제2회 신랑검진'을 마친 '신랑즈'는 "더 끈끈해지고 전우애가 생겼다"며 '호르몬 역주행' 신화를 쓴 이승철을 따라 보양식을 먹으러 갔다. 이승철은 남자들의 기를 살려주는 오리백숙과 오리진흙구이를 주문했고 푸짐하게 식사를 마친 '신랑즈'는 "우리 몸의 대박을 위하여"라고 건배하며 회식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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