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과 야구선수이자 남편인 황재균의 이혼설을 언급한 이광길 해설위원이 사과했다. 이광길 해설위원은 2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해를 한 것”아라며 “(들은 말을) 확인하고 이야길 했어야 했는데 다른 사람 이야기만 듣고 잘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황재균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한스타= 박영숙 기자] 그룹 티아라 지연(박지연, 31)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kt wiz,36)의 '이혼설'을 언급한 이광길 해설위원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해설위원은 현재 JTBC '최강야구'에 출연 중이다.
앞서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설이 확산됐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 경기를 중계하던 중 중계진이 두 사람의 이혼을 언급했기 때문.
광고 송출 중이라 해당 발언이 본 방송에는 나가지 않았지만, 유튜브를 통해 전파를 탄 보이는 라디오에서 한 중계진은 "그거 아냐. 황재균 이혼한 거,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말을 꺼냈다. 또 다른 중계진이 "황재균?"이라고 되물으며 "기사가 떴냐"라고 묻자 "조금 이따가 이야기하자. 국장한테 이야기 들었다"고 답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중계진은 "얘가 시합 때 빌빌거렸던 이유가 있다"라는 적나라한 발언까지 더했다.
추후 이 발언의 주인공은 '최강야구'에 코치로 출연 중이기도 한 이광길 해설위원으로 밝혀졌다. 이광길 해설위원은 26일 인터뷰를 통해 "제가 오해를 했다"며 "제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이 해설위원은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기사로 난 줄 알고 있었고, 이후 확인하지 않은 채 중계에 들어갔다가 말실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연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혼생활을 공개해왔으며, 최근 2세에 대한 바람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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