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논란 이후 그룹 르세라핌을 탈퇴한 김가람이 1년 7개월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오는 7일 김가람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한다. 이날 졸업식에는 포토월이 설치될 예정이다. 그동안 오마이걸 아린,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 워너원 출신 박지훈, 정동원 등 많은 스타들이 포토월을 거처간 바, 김가람이 르세라핌 탈퇴 후 약 1년 7개월 만에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낼 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김가람은 2022년 5월 그룹 르세라핌으로 데뷔했으나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소속사 쏘스뮤직은 이에 대해 "김가람을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라고 주장하며 폭로자와 법적 공방을 이어갔다.
그러나 결국 김가람은 데뷔 18일 만에 르세라핌 활동을 중단했고, 2022년 7월 쏘스뮤직은 "김가람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관련 논란으로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김가람의 탈퇴를 공식화했으며 르세라핌을 5인조로 재편했다.
이후 김가람은 2022년 8월 "저는 누군가를 때리거나 폭력을 가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강제 전학을 당한 적도 없으며 술과 담배를 한 적도 없다. 누군가를 괴롭히고 왕따를 시킨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데뷔는 제가 꿈을 위해 싸워온 시간들이었다. 데뷔 후 2주 간은 제게 꿈만 같은 순간이 되었지만 제 인생에서 결코 잊지 못할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졸업을 앞두고 있는 김가람은 현재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매체연기학과에 합격해 2024학번으로 진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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