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이영희 기자] '본능 부부'와 '채무 부부'의 안쓰러운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가정 경제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채무 부부'를 포함한 6기 부부의 모든 사연이 공개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아내에게 과도한 장난을 치던 남편에게 아내 대신 통쾌한 복수에 나서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이혼숙려캠프' 15회 시청률은 전국 3.6%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 기록 및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2049 시청률은 전국 1.8%로 목요일 전채널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현재 무직 상태인 채무 부부 남편은 소파에서 움직이지 않고 육아와 살림도 뒤로한 채 하루종일 TV만 보고, 아내의 소비 하나하나를 지적하는가 하면 자녀들 앞에서 욕설을 서슴지 않았다. 또 남편은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손가락으로 아내의 몸을 세게 누르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에 서장훈은 "마사지랑 장난을 가장한 폭력"이라고 일침을 날리며, 남편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한 손가락만 사용해 마사지에 나섰다. 서장훈의 갑작스러운 마사지 공격에 처음엔 시원하다며 꾹 참던 남편도 결국 아프다며 항복을 선언해 모두가 통쾌해했다.
이어 공개된 남편 측 영상에서는 남편이 지출에 예민했던 이유가 아내의 무분별한 소비와 빚 때문임이 밝혀져, 아내 측 가사조사관 역할을 맡은 박하선마저 기권을 선언하는 반전이 펼쳐졌다. 옷가게를 운영하는 아내는 유일한 수입원인 가게 출근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출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친정엄마가 보내준 돈으로 네일숍을 방문하기도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채무부부'의 상담 도중 아내의 숨겨진 또 다른 카드빚까지 밝혀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식욕과 수면욕, 그리고 성욕까지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살고 있는 '본능 부부'의 남은 이야기도 공개됐다. 160kg 거구를 자랑하는 남편은 일은 하지 않으면서 끊임없이 먹고 자기만을 반복하며 아내에게 돈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었다. 특히 남편은 자녀들보다 본인의 밥상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 고기 한 점만 먹어도 되냐는 자녀의 물음에도 양보하지 않아 현장에 있는 모두를 분노하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화를 풀기 위해 자녀 앞에서 스킨십을 과하게 요구하는 남편으로 인해 경찰 신고까지 하게 된 사연이 드러나 모두가 할 말을 잃었다.
각양각색의 사연을 공개한 6기 부부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더 행복한 결혼 생활로 나아갈 수 있을지, 부부들의 솔루션 과정은 12월 5일(목) 밤 10시 1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혼숙려캠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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