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나서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90에서 0.191로 약간 올랐다.
김하성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2사 만루 득점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안토니오 센자텔라에게 파울팁 삼진을 당해 고개를 숙였다.
김하성의 첫 타점은 6회초에 나왔다. 1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유격수 땅볼을 쳤고, 상대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가 공을 잡아 3루 주자를 아웃시키기 위해 홈으로 송구했지만 3루 주자가 먼저 홈을 밟았다. 김하성의 타점으로 기록했다.
야수 선택으로 1루에 도달한 김하성은 희생번트와 볼넷으로 3루까지 도달했고, 매니 마차도의 3루타가 터지면서 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7회초에 첫 안타를 뽑아냈다. 벤 보우덴을 상대로 3구째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연결되진 못했다.
김하성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6회초 타선이 폭발하며 대거 6득점에 성공해 8-1로 승리했다. 마차도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5타점으로 활약했고,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토미 팸도 2안타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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