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제 권총 밀수해 이재명 암살하려는 계획 접수...신변보호 요청” [민주당 긴급 발표]

Biz&Leisure / 이영희 / 2025-03-12 16:40:16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암살 계획 제보가 들어왔다며 경찰에 신변보호 조치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SNS

 

[한스타= 이영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암살 계획'과 관련한 제보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찰에 이 대표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도부를 포함해 다수 의원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를 암살하려는 계획이 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고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람들은 이런 제보와 함께 이 대표 경호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황 대변인은 설명했다.

 

황 대변인은 "'군 측에서 받은 제보다' 등의 언급과 함께 아주 구체적인 제보가 많이 들어왔다"라며 "제보를 전달하며 이 대표의 외부 노출을 줄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주는 사람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르면 오늘 (이 대표에 대한) 신변 보호 요청을 할 것"이라며 "조만간 보호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투쟁 수위도 높이고 있다.

 

민주당은 국회와 광화문 천막 농성장을 오가며 거리 투쟁을 병행하고 있다. 12일부터는 매일 오후 국회부터 광화문까지 8.7㎞가량을 걸어서 이동하는 '윤석열 파면 촉구 도보 행진'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14일에는 광화문 천막 농성장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 신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한다"라며 "오늘을 민주주의 헌정 수호의 날로 지정한다. 광화문 행진을 시작하는 것은 그런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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