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되길 바라며...여러분이 나의 자랑이고 배후" 이승환, 촛불 집회에 1213만원 기부

Biz&Leisure / 박영숙 / 2024-12-09 17:26:47

가수 이승환/마이데일리 

 

[한스타= 박영숙 기자] "여러분이 나의 자랑이고 배훕니다"

 

가수 이승환이 시민단체 촛불행동에 1213만 원을 기부했다.

 

9일 이승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해도 드팩민들의 연례행사, 백혈병 환아들을 위한 '환탄절' 기부 릴레이가 시작되었네요. 이번에도 저는 여러분의 착한 마음씨에 감복하여 그 행렬에 참여했는데요, 다만 기부처를 달리했습니다. 돌아오는 토요일에는 꼭 탄핵이 되길 바라면서요"라며 기부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승환은 "여러분께서는 늘 그렇듯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으로 후원해주시면 됩니다. 여러분이 나의 자랑이고 배훕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재석인원 200명을 다 채우지 못하고 폐기된 가운데, 연예계 스타들이 촛불집회 현장에 참여하는 등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승환은 지난 7일 "국민의힘 의원 나리님들, 내란의 공범임을 자처하시는 모습 잘 보았다"며 "좋으시죠? 대통령 탄핵을 원하는 80% 가까운 민주시민들의 뜻을 단박에 저버릴 수 있는 자신들의 권능이 자랑스럽고 뿌듯하시죠? 역사의 죄인 따위 두렵지 않고 현생의 권세가 더 중요한 분들이신 데다 사람이 죽어 나가고 민생이 도탄에 빠져도 '니들이 어쩔 건데'라고 생각하실 것만 같은 분들이시니 어련하시겠어요"라고 작심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아래는 이승환 글 전문이다.


올해도 드팩민들의 연례행사,

백혈병 환아들을 위한 ‘환탄절‘ 기부 릴레이가 시작되었네요.

이번에도 저는 여러분의 착한 마음씨에 감복하여 그 행렬에 참여했는데요, 다만 기부처를 달리했습니다.

돌아오는 토요일에는 꼭 탄핵이 되길 바라면서요.

여러분께서는 늘 그렇듯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으로 후원해주시면 됩니다.

여러분이 나의 자랑이고 배훕니다.

감사합니다.

 

 

* 선물은 사양합니다.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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