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이영희 기자] 뮤지컬 배우 김환희가 대기실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김환희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해 신고, 수사를 의뢰했다.

김환희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을 위해 대기실에서 대기하던 중 소분장실 내에 있는 소파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넥스트 투 노멀' 제작사 엠피앤컴퍼니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에 "현재 경찰 조사 중으로, 아직 결과가 전혀 나온 게 없다. 조심스러운 상황이라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 양해 부탁드린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로 말을 아꼈다.

김환희의 소속사인 블루스테이지는 파이낸셜뉴스와의 통화에서 "김환희가 당시 상황으로 매우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며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넥스트 투 노멀'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굿맨 패밀리의 아픔과 화해,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최정원, 배해선, 이건명, 마이클 리, 산들, 유회승, 홍기범, 이서영, 김현지, 최재웅, 박인배 등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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