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복무 의혹' 송민호, 2차 소환 조사 마쳐…경찰 "조만간 결론"

연예 / 김지혜 기자 / 2025-02-17 17:51:59

송민호./마이데일리

 

[한스타= 김지혜 기자]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 근무와 관련된 부실 복무 의혹으로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1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송민호에 대한 출석 조사를 지난달 23일과 이달 15일 두 차례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압수수색 및 통신 수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혐의 유무를 판단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송민호는 지난해 12월 23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병무청은 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성실히 복무하지 않은 정황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송민호는 2023년 3월 24일부터 서울 마포구에서 대체 복무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 23일 소집 해제됐다. 하지만 소집 해제를 일주일 앞둔 지난해 12월 17일 근태 및 복무 태도가 불성실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처음 제기됐을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마이데일리를 통해 "아티스트의 복무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도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후 송민호는 지난 1월 23일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첫 번째 소환 조사를 받았으며 이 자리에서 "정상적으로 복무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송민호가 근무했던 마포구 주민 편익시설을 압수수색하고 시설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또한 그의 개인 휴대전화 내역도 확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경찰이 송민호의 혐의 여부를 조만간 결론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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