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길었던 추석연휴가 끝났다. 올해 추석연휴는 다른해보다 긴 5일동안의 연휴가 이어져, 다시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내내 아쉽다.
이 같은 아쉬움을 대신하기라도 하듯 네티즌들은 다음 공휴일을 찾아보느라 여념이 없다.
직장인들에게 '휴일 보너스' 와도 같은게 바로 올해부터 공휴일로 지정된 한글날이다. 추석연휴가 끝난 23일 월요일 각종 포털에는 '한글날'이 검색 순위 상위에 차지 하고 있다. 이것은 올해부터 법정공휴일로 지정돼 쉴수 있게 된 한글날에 쉴 수 있는지를 검색하는 직장인들이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한글날은 지난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으나, 지난해 12월 24일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올해부터 공휴일로 재지정 됐다.
직장인들은 '추석 황금 연휴가 끝나고 이제 개천절과 한글날 만을 바라보며 일해야 겠네''띄엄띄엄 쉬더라도 좋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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